초이스피부과 언론보도
[이데일리]동상과 동창…비슷한 듯 다른 '한랭 피부 질환' 주의

동상과 동창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질환이다. 동상은 피부 조직이 어는 질환이고, 동창은 차가운 기온으로 생기는 염증반응이다. 두 질환 모두 경미할 경우 수 시간 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한랭에 오래 노출되면 물집, 괴사를 동반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먼저 동창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작열감과 함께 피부가 홍색 또는 자색으로 부어 오른다. 우리가 흔히 ‘동상에 걸렸다’라고 표현하는 대부분의 증상은 사실 동창이다. 가려움이나 통증도 동반하고 심한 경우 물집이나 궤양도 발생할 수 있다. 만성적인 경우 매년 추운 겨울에 재발할 수 있다.

동상은 연조직이 추위에 얼어 부분적으로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이나 발가락, 귀나 코, 볼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동상 부위는 창백해지고 밀랍처럼 변한다. 당장은 통증 등 자각증상이 없다가, 따뜻하게 해주면 조직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난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은 “동창은 전신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지만 동상은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동상은 손상 부위에 직접 열을 가하거나 섣불리 문지르면 열손상에 의한 화상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주변 조직에 이차적인 손상이 가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략)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8&aid=0004026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