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피부과 언론보도
[매일경제]건조한 가을 오기 전, `살` 다뤄야 살 맛 난다

닭살은 좁쌀만한 돌기가 피부 겉층에 여러 개씩 돋아난 것을 말한다. 주로 팔과 어깨, 허벅지를 중심으로 오톨도톨하게 난 형태다. 의학용어로 '모공각화증'이다. 말 그대로 모공(털구멍)에 각화(각질덩어리가 형성)가 일어나는 질환인 것. 하지만 피부가 털을 뽑은 닭의 껍질 모양 같다고 해서 흔히 '닭살'이라고 부른다.

 

특별한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없기 때문에 심각한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외모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에게 자주 나타나 미용상 문제가 된다. 특히 팔뚝, 어깨 주변에 꺼끌꺼끌하게 난 닭살은 반소매 착용을 어렵게 한다. 허벅지나 종아리에 생긴 닭살도 미니스커트나 핫팬츠 입는 것을 방해한다. 문제는 긴 소매로 가린다고 해서 닭살이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건조한 환경이 닭살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이러한 닭살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닭살은 꾸준히 관리하면 어느 정도 증상을 다스릴 수 있다. 먼저 지나치게 잦은 샤워는 피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하루에 1번 이상의 샤워는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면서 "부득이하게 매일 샤워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비누칠 횟수를 줄이고 더불어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미 닭살이 생겼다면 손톱으로 떼어내거나 때를 세게 밀어서는 안된다. 돌기 부분이 벗겨져 피부가 손상되거나 검게 변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닭살의 상태가 심해 콤플렉스가 될 정도라면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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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9&aid=0004008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