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뜨 2003년 1월호
<건강한 머리결을 위한 충고>
건강하고 빛나는 머리결을 위해서는 두피와 모발의 상태에 따라 다른 케어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케어할 수 있는 방법들과 일상에서 알아두면 좋은 것들을 살펴보자.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은 샴푸 후 죽염을 두피에 한 숟가락 정도 뿌리고 마사지한 다음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구어 내면 피지 제거 효과가 있다. 또한 린스 대신 식초나 레몬즙을 이용, 머리를 감아도 좋다. 식초는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들고, 기름기를 제거해주는 이중효과가 있기 때문. 건성 두피의 사람은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를 거즈에 묻혀 두피 전체에 두드려 바르고 10분쯤 후에 헹궈내면 유분과 수분의 공급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올리브유를 모발에 골고루 바른 후 샤워 캡을 쓰고 있다가 샴푸를 한다. 일주일에 1-2번 정도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머릿결에 효과적인 브러시법으로는 머리 앞부분에서 뒤쪽으로 빗어주는데 지나치게 힘을 주면 두피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같은 방법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빗고, 다시 반대로 빗어줍니다. 엉킨 곳은 손으로 잡고 먼저 살살 빗은 후 전체 브러싱을 한다. 긴 머리는 한번에 학 전체를 한 손으로 잡아 올린 후 아래부분부터 조금씩 내리면서 빗질합니다. 그 외 머릿결 보호를 위해서는 머리를 감은 직후 바로 타월로 비벼서 닦지 말고, 젖은 모발을 잠시 타월로 감싸주고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한다. 그런 후 톡톡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합니다. 드라이 시에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 바람으로 모발 끝에서 20~30cm 떨어져서 드라이한다.
<도움말 초이스피부과 성형외과 최광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