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영역으로 승부한다! [조선일보 2005-07-13 17:51:04] 케이블 방송 전문 진행자들 [조선일보 최승현 기자]
지난 95년 첫발을 뗀 케이블방송이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지상파 방송에 비해 영향력은 약하지만,
꾸준히 힘을 키워온 케이블방송의 특징은 전문화. 타깃 시청자층을 집중 공략하는 편성으로 재미를 봤다.
이런 가운데 케이블에서 자신의 전문 영역을 파고들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진행자들도 등장하고 있다.
아리랑국제방송의 ‘아리랑뉴스’ 진행자 안착히(35) 앵커. 지난 95년 YTN에 영어뉴스 기자로 입사, 98년 아리랑으로 옮겨
영어뉴스 앵커로 입지를 구축했다. 메인뉴스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현장 리포트까지 몸소 나가는 열성파. 이라크 아르빌,
자이툰 부대 등도 그의 취재영역이었다. 안 앵커는 “지상파 콘텐츠만으로 시청자들이 만족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아리랑 국제방송은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채널이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동아TV에는 패션 전문 양고운(24) 아나운서가 있다.
2년여 경력의 그는 입사 전 디자인 전문 교육기관을 수료한 경력을 바탕으로 패션 관련 소식과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위클리 패션’, ‘세계의 패션 트렌드’ 등의 ‘안주인’. 그는 “시간날 때마다 백화점을 돌아다니고,
외국 패션잡지를 사서 모은다”며 “시청자 대부분이 전문가 수준의 소양을 갖춘 분들이어서 항상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의 ‘스타리그’, ‘프로리그’ 등에서 활동하는 전용준(33) 캐스터는 게임산업 성장과 함께 ‘스타’로 대접받고 있다.
그는 iTV에서 스포츠 중계 캐스터로 활동하다, 2000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게임 중계라는 독특한 영역에 뛰어들어 ‘선점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상파 게임프로그램 패널로도 출연하는 그는 “4~5년 전엔 제가 하는 일을 설명하면 이해를 못하는 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달라졌다”며
“게임산업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걸 확연히 느낀다”고 말했다.
동아TV에서 맹활약중인 MC 양고운씨가 초이스를 찾아주셨습니다. 갑자기 민감해진 피부때문에 고민이라고 하셨는데요,
초이스를 다녀가신 뒤 피부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왔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예쁜MC 양고운씨 앞으로 초이스와 즐거운 인연 만들어가길 바랍니다~